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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험은 2차 시험장까지 시험관 사토츠를 따라 가는 것. 그러나 도착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도 없고,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지하 터널에서의 마라톤은 수험자들에게 심한 체력 소모와 심리적 압박을 주며 그들을 점점 지치게 한다. 80km이상을 뛴 시점에서 이미 여러 명의 탈락자가 나오고, 레오리오 역시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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