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 민영에게 간이식을 해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선아는 수현과 민영의 질긴 인연에 분노한다.수현을 불러낸 선아는 민영과 함께 밤을 지낸 여자가 자기라고 알려준다.분장실에서 헛구역질을 한 선아는 한의원에 들렀다가 임신이라는 얘기를 듣고 당황한다. 선아를 찾아간 수현은 민영과의 관계를 재차 묻는다.델리슈의 후계자가 될거라는 정수의 말을 떠올린 선아는 거짓말을 해 수현을 안심시킨다. 부모의 수술 동의가 필요한 정수는 수현모에게 명품을 보내고 집으로 초대한다. 정수는 영란이 도착하자 영란앞에 무릎을 꿇으며 아들 목숨을 살려 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