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는 병실에서 나오던중 마주오던 태우와 마주치고 민영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하러 온거면 그냥 돌아가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한편, 영란은 수현이가 지금 집에 와있다며 미순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미순은 며느리를 잘 못 들인 거 같다며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말한다. 태우와 수현은 함께 스케이트를 타러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태우는 속으로 "그렇게 계속 웃을 수 있게 해줄게요. 마음의 짐, 내가 다 내려놓을 수 있게 할게요" 라며 수현을 애틋하게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