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생사를 헤매고 있다는 소식에 급히 부여궁에 들어온 주몽. 유화의 초췌한 몰골을 보는 순간 눈물이 그렁해지고... 한편, 대소와 원후는 금와가 직접 궐 밖에서 주몽을 데려왔다는 영포의 말에 놀라 잠시 말을 잃지만 애써 감정을 수습한다. 모팔모는 주몽에게 긴히 할 얘기가 있다며 침소로 주몽을 데려가 영포와 궁정사자 가 철기방의 무기를 몰래 빼내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소스라치게 놀란 주몽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 사실을 발설했다가는 목숨이 위험할지 모르니 일단 모른 척 하는 게 좋을 것이라 말한다. 주몽을 편전에 불러들인 금와왕. 주몽을 죽이려던 자객의 정체를 묻지만 주몽은 자 신도 모르겠다 하고... 잠시 후 금와가 주몽의 예사롭지 않은 무예에 대해 묻자, 주몽 은 궁 밖에서 지낼 때 자신의 스승이 있었다며 해모수의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대소신료들과 황후, 유화, 주몽, 대소, 영포 등을 편전으로 불러들인 금와왕은 자신이 오늘 회합을 주관한 것은 부여의 태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이라는 폭탄발언 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