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초능력이 생기는 세상. 25세에도 아직 초능력이 없는 제니퍼만 예외다. 무능력자인 것도 모자라 연애도, 일도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제니퍼는 마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다행히도 그녀에게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캐리, 캐리의 오랜 남자친구 캐시, 그리고 길고양이 정자왕과 함께, 절망의 연속인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붙들고 자신의 초능력을 찾으려는 제니퍼. 그녀의 필사적인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