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장크틴젤을 떠난 그랑은, 별의 섬을 목표로 기공단의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계속한다. 만물상 셰로카르테로부터 의뢰를 받고 시골의 작은 섬으로 향한 그랑 일행. 그 섬에서는 얼마 전부터 굉음이 계속되고 있었고, 그곳에서 루리아는 희미한 성정수의 기척을 감지한다.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던 도중, 그랑은 계곡 밑에서 쓰러져 있던 드라프족 소녀 알리자를 발견한다. 구조된 알리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니 알리자는 섬에 울리는 굉음에 대해서 짐작 가는 바가 있다고 한다. 섬의 주민들을 위해서 그랑 일행은 다시 한번 계곡 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