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버겐에어 301편이 이륙 5분만에 바다로 추락하여 전원 사망한 사고. 이는 산토도밍고에 장기간 주기된 301편의 피토관에 말벌이 집을 지으며 피토관이 막히면서 속도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됐는데, 이를 무시하고 이륙한데다가 연장자 공경문화 때문에 부기장이 기장의 실수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피토관이 막힌 사실로만 따지면 페루 항공 603편 추락 사고의 원인과 판박이. 심지어 기종도 서로 보잉 757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