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친아들은 세상을 떠나고 사고뭉치 의붓자식들만 득실대는 꼰닙네. 이 집엔 들어오기만 했다 하면 누구나 자식으로 품어주는 통 큰 시어머니 꼰닙과 바람 잘 날 없는 유별난 시집살이에 도가 튼 국민며느리 강여원이 산다. 비록 남들과 다르지만 남다른 가족애를 발휘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단단히 여물어 가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와 삶의 위로가 되는 힐링 로맨스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또한 생명 나눔으로 꼰닙네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청년 봉천동을 통해 베풂, 은혜 등 잊혀져 가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