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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에는 투자로 막대한 손해를 본 E씨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그녀는 E씨와 연인처럼 지내게 된다. 한창 행복함에 젖어 있던 무렵 E씨는 일이 안정됐다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그 말에 모모에는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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