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피오와 카토가 타프수스 전투에 패한 후 자살하고 시저는 로마로 돌아온다. 군대를 나온 보레누스와 풀로는 딱히 할 일을 찾지 못하고 그동안 니오베가 동생과 함께 운영하던 푸줏간에서 일한다. 옥타비아는 우연히 시저의 비밀스러운 증상에 대해 시빌리아에게 이야기하고, 시저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시빌리아는 옥타비아를 부추겨 사실을 알아내려 한다. 옥타비아누스가 비밀을 밝히기를 거부하자 시빌리아는 젊은이들은 연인에게는 무슨 말이든 하는 법이라며 옥타비아에게 근친상간을 제안한다. 옥타비아는 가족을 배신하는 일이라고 펄쩍 뛰지만, 시빌리아는 남편 글라비우스를 죽인 것이 어머니 아티아라며 옥타비아의 반항심을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