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줄줄이 낙방하던 진희는 취직 대신 시집을 가는 ‘취집’을 했다는 친구의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진희는 취직할 회사도, 취집할 남자도 없는데... 그러던 중 하선이 진희에게 계상이 유난히 치료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마음이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눈이 번뜩한 진희!! ‘서..설마....윤계상쌤 나를 좋아하나?!?!’ 한편 유선은 종석이 승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종석은 그런 엄마에게 화를 내고, 유선은 승윤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 같이 놀지 말라며 엄포를 놓는데... 과연 승윤은 유선의 테스트에서 살아남아 계속 종석과 우정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