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화장실로 무단 땅굴을 파고 옆집 처자 엉덩이까지 드릴로 찌른 대형 사고를 친 내상. 내상은 안그래도 기 못펴고 사는데 또 사고쳤냐는 가족들의 구박이 쏟아져 울 컥한다. 그런 내상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두고보자... 이 사태는 내가 해결한다. 나! 안내상이야!!” 지원은 가방에 특용작물을 넣어다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저씨 계상을 자꾸 만나 게 된다. ‘이 아저씨는 누구지?’ 그리고 아주 의외에 곳에서 계상을 또 만나게 되는데... 지원과 계상은 어떤 인연으로 이어져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