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무엇일까?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바꿔놓은 ‘새로운 사상의 등장’을 들 수도 있고, 믿음과 생활 방식을 바꾼 ‘종교의 탄생’도 빼놓을 수 없다. 예술이 찬란하게 꽃을 피운 ‘르네상스’나 ‘숫자 0의 발견’ 또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도 있다. 무수히 많은 사건 중에서 앤드루 맥아피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야말로 세상을 뒤흔든 사건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바꾸는 데에 과학 기술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가 과학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놓았는지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