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경제학자가 의문을 가졌다. “오늘날의 시장 구조에서 자유 무역은 최선의 정책일까?”. 그들이 이런 자문을 한 이유는 독점이나 과점 형태를 띠는 산업이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이 가격을 조작해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 무역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뜻. 그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국제 무역이 자원(노동력, 자본) 이동의 어려움과 실업 증가, 소득 불평등의 원인이 된다는 목소리 또한 높은데 해결책은 없는 걸까? 세계적인 관심사인 이 문제들에 대한 아가왈 교수의 생각을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