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리베르트 부부 살해 사건이나 아이슬러 기념병원의 의사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바이스바하 경감은 정년이 임박한다. 마지막 업무는 연쇄 살인범 딩거의 이송이다. 바이스바하는 이송 중인 열차 내에서 딩거에게 첫 살인의 계기가 어린 남자아이에게 격려를 받아서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 남자아이에게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었다고. 바이스바하는 그 쌍둥이가 닥터 텐마와 관련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정년까지는 앞으로 30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