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강대국으로서 세계를 위한 이로운 일이라 여기며 참전했던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주둔. 과연 이라크, 아프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실패로 끝난 미국의 선의는 미국의 입지를 흔들어 놓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막강했던 초강대국에서 평범한 강대국으로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미국. 21세기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부상과 양강 체제에서 다강 체제로 힘의 분배가 이뤄지는 변화 속에서 미국이 여전한 강대국으로서 존립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