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면 노래부르는 권오중 펭귄분장, 삐에로 분장한 권오중 찰리 채플린 흉내내는 권오중 오중은 사람들이 '너 없으면 재미없어'란 말을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고 그 뒤부터 아무리 시간이 없거나 몸이 힘들어도 사람들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 간다. 뿐만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이 한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할 때까지 사람들을 웃기려고 노력하는 등 이상한 노력을 하고 급기야는 몸이 아픈것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봉사를 한다. 영규는 지명이 백진미를 만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세가지 소원을 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지명은 하는 수 없이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영규는 세가지 소원을 모두 전혀 쓸데 없는 곳에 써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