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하고 싸우는 미달이 오중과 영란이 사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명네 식구들은 오중과 영란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갖게 된다. 용녀를 비롯한 미선, 혜교는 오중과 영란을 훼방놓으면서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이미 모든 사실을 받아들인 지명은 이런 집안 식구들에게 다시는 오중에게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혼을 내고 용녀도 자식처럼 지내던 오중을 생각해 오중을 용서하게 된다. 정배는 같은 동네의 성태라는 아이에게 매일 얻어 맞아서 어떻게하면 성태를 이길 수 있을지 자신의 삼촌에게 물어본다. 삼촌은 우선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면서 눈에 힘주기, 길바닥에 침 탁 뱉기, 손가락 꺽기 등을 가르쳐 주지만 전혀 효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