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 출제하고 돈을 받은 영규는 큰맘먹고 처체들에게 선물을 한다. 하지만 태란이 비싼 지갑을 받고 자신은 조그만 핀하나 뿐인 것을 안 혜교는 섭섭함을 뛰어넘어 화까지 나고 다음날, 영규는 미달의 머리에 꽂혀있는 핀을 발견한다. 무심코 한 행동에 혜교가 화 난 것을 안 영규는 혜교를 위해 향수를 사가지고 와서는 태란이 원래 좀 그렇지 않냐며 혜교를 달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를 엿듣게 된 태란이 화가 나고 가운데서 영규만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의찬의 지구본을 신기해 하던 정배는 의찬이 화장실 간 사이 지구본을 떨어뜨리고 지구본이 기울어진 것을 안 정배는 너무나 놀라 미달을 찾아와 고민을 이야기한다. 사태를 수습해야 겠다고 생각한 미달과 정배는 합심하여 지구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