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끼리 돈을 걸고 팔씨름을 하는 것을 본 지명은 영란쯤이야 하며 팔씨름을 한다. 결과는 완패, 어린 여자애한테 너무 쉽게 무너 지자 명예회복을 꿈꾸던 지명은 영규로부터 고개를 돌리는 방법을 배우고는 다시 영란에게 도전한다. 결과는 물론 패배. 완전히 망신 살이 뻗친 지명은 스모방식으로 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는 세번째 야심찬 도전을 한다. 하지만 두번이나 지명에게 돈을 걸어 패배의 쓴 맛을 본 사람들이 지명에게 아무도 돈을 걸지 않자 지명은 진지 하게 김간호사에게 자신을 믿어달라고 한다. 집수리를 하는 바람에 찬우네 집에 며칠 신세를 지기로 한 래원은 오중을 돕는 차원에서 자원해서 일을 돕는다. 래원이 일을 돕자 조금씩 편안함을 느낀 오중은 조금씩 부탁을 하기에 이르고 나중에는 거의 시키다시피 된다. 어느날 빨래를 하는 래원을 본 혜교는 화가 나서 찬우와 오중에게 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