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는 수술실에서 진영이 실수를 하자 크게 꾸짖는다. 진영은 급히 나가버린다. 진영이 화장실로 급히 간 이유는 렌즈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 그러나 찬우는 자신이 너무 심하게 말해 속상해서 그런 줄 알고 마음 아파 한다. 복도에서 진영과 마주친 찬우는 진영의 웃는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며 진영의 팔을 잡는다. 진영은 찬우의 팔을 뿌리친다. 찬우는 계속해서 초콜릿을 사다 주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진영의 화를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진영은 인봉에게 찬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인봉은 이 기회에 자신들의 관계를 병원 직원들에게 알리고 공개적으로 사귀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