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은 유리란 후배와 특집 프로를 맡는다. 오중의 마음에 쏙 들 정도 로 미모에 세련되기까지 한 후배는 오중의 지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는데 한가지 늘 같은 원피스를 입는다. 옷에 뭐가 묻어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출근하는 후배는 점점 오중의 환상을 깨고 갈수록 의문 투성이다. 영규는 영란에게 공짜 티켓을 받고 좋아하다가 영란의 실수로 바지가 젖자 일분도 안되 신경질을 내며 사람이 간사하게 변한다. 아무리 은혜를 입어도 그때뿐인 영규는 창훈이 생명의 은인이 되는데 과연 며칠이나 갈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