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분 1994-06-10 금 [139회 내용] -알뜰주부 유경(장서희)은 출판사에 다니는 기분파 남편 진섭(김세준) 몰래 계를 들어오다 계가 깨지는 바람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유명작가인 황연우(이동신)의 집 파출부로 일한다. 분실될 뻔한 중요 원고를 챙겨준 일로 연우는 유경에게 호의를 갖고 대하고 두사람은 연우 조카 세준의 소풍에 동행하기도 한다. 한편 진섭은 연우의 원고를 얻어내라는 사장의 특명을 받고 연우와 동행하던 중 연우집에서 유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두 사람 관계를 의심하며 다투다 유경과 결별한다. 이후 연우는 원고 청탁을 수락하고 그간의 사정을 알게 된 진섭은 유경을 찾아가 화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