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 2001-04-20 금 갈뫼댁(선우용녀)은 혼자 살고있으며, 입만 열었다하면 동네 분란 만드는 거짓말을 자주 해 뻥쟁이 아줌마라고 동네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는 처지. 이번에도 슈퍼 웅이(이계인) 아빠가 읍내에서 젊은 여자와 만나는 걸 봤다고 거짓말해 부부 싸움이 나는가 하면, 이장댁(김애경)이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 걸 보고 임신해 산부인과에 들어가는 걸 봤다고 뻔한 거짓말을 한다. 한바탕 소동 후 거짓말은 탄로나고 동네사람들은 갈뫼댁에게 등을 돌린다. 외톨이가 된 갈뫼댁은 이웃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된다. 목격한 소도둑 윤준석(엄춘배)과 김봉삼(정한헌)들을 탈주범이라고 둘러댄 것이다. 그런데 이번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갈머리가 온통 떠들석해 진다. 군과 경찰이 동원되고, 갈뫼댁은 방송에까지 출연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