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분 1998-11-20 금 김씨 할머니(김지영)는 빚보증을 잘못 서 홀로된 사위(정원중)와 손자를 데리고 전세를 든다. 주인집에는 강노인(신충식)과 홀로된 며느리(권재희), 손자가 살고 있다. 김씨와 강노인은 공교롭게도 초등학교 동기동창. 그후며느리와 사위는 두 노인을 맺어주려고 하고, 그게 싫지 않은 두 노인은결혼하기로 결정을 하지만 빚문제나 혼수 문제로 사사건건 다툰다.그 와중에 아이들 문제로 다퉜던 것을 계기로 며느리와 사위가 가까워지게 되고, 둘의 사이에 섭섭함과 배신감을 느끼는 두 노인은 둘의 사이를반대하지만, 결국에는 며느리와 사위의 행복을 위해 자신들이 양보하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