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분 1997-08-08 금 남편을 일찍 보내고 자식도 단명한다는 말에 절에 보낸 며느리. 시어머니의 구박에도 일 잘하고 무던하던 육순 며느리가 어느날 중풍으로 쓰러져 눕게 된다. 며느리가 중풍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그동안 손끝 까딱 않고 살아온 시어니가 살림은 물론 며느리 수발까지 들게 된다. 세월이 흐르고 며느리는 중풍에 노망까지 들어 시어머니에게 그동안 자신이 당했던대로 시어머니를 구박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지극 정성으로며느리를 돌보고 며느리가 죽자 자신같이 못된 시어머니가 없는 좋은 곳으로 가길 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