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1분 1991-11-10 일 18회 [달리는 거위들] 내용 - 기철(문혁)은 축구를 하다 태욱의 정강이를 걷어찬 일로 부모를 모시고 오라는 말에 눈앞이 캄캄하다. 어머니는 2년전 집을 나가고 아버지(강인덕)는 경찰서에 가있기 때문이다. 일이 잘풀려 아버지가 나왔지만 기철은 아버지가 무섭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시비끝에 태욱의 이빨을 부러뜨려 학교에 불려온 아버지가 선생님 앞에서는 혼을 내주면서도 뒤에서 자신의 편을 드는 것에 따뜻함을 느낀다. 한편 임금대신 건축자재를 빼돌린 아버지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기철은 몰래 아빠를 돕는다.그러나 아빠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자수하지만 불리하게 되자 기철은 자존심을 누르고 태욱이네 집을 방문, 태욱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빠가 풀려나온다.